심리학의 관점 5가지
심리학자들은 인간의 심리 현상을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접근방법 또는 관점을 택하고 있다. 오늘날 심리학의 관점은 다음과 같이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해 볼수 있다(Carol & Carole, 1995). 이러한 관점에는 옳고 그른 것이 없으며, 다만서로 설명의 강조점이 다를 뿐이다. 각각의 관점은 상호보완적이며 모두 유용하다.
정신분석적 관점
이 관점은 언어, 방법, 수용할 수 있는 증거의 기준에 있어 다른 관점과 매우 다르다. 인간에 대한 정신분석 이론은 내적 힘, 갈등, 본능 에너지와 같은 개인 내의 무의식적 역동을 강조한다. 그들은 인간에 대해 정신 내적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마음의 내적기제를 강조한다. 역동은 물리학에서 나온 개념으로 외적 힘 또는 내적 힘의 행위하에서의 시스템의 움직임과 균형을 말한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19세기 물리학에서 에너지 보존 법칙의 아이디어를 빌려왔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어떤 시스템 내에서의 에너지는 이동하거나 변형될 수 있지만 전체 에너지의 양은 같다. 프로이트에게 있어 심리 에너지(정신적, 정서적 과정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 예를 들어 생각하기, 꿈꾸기, 걱정하기 등)는 신체 에너지의 한 유형이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의식은 빙산의 일각이고, 눈에 보이는 일각 아래 무의식이 놓여 있으며 그 무의식에는 숨겨진 소망, 야망, 열정, 죄책감을 주는 비밀, 말할 수 없는 갈망, 소망과 의무 간의 갈등이 있다. 이런 보이지 않는 힘이 행동에 의식보다 훨씬 더 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프로이트는 믿었다. 프로이트의 아이디어는 많은 추종자들이 자신의 이론을 개발하는 데 영감을 주었다.
행동주의적 관점
1913년 심리학자 존 왓슨은 행동주의자가 본 심리학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논문에서 그는 심리학이 과학이 되려면, 마음과 의식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리학자는 내성을 연구방법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행동을 설명함에 있어 정신 상태, 마음, 정서 같은 용어를 거부해야 하고, 관찰할 수 있고 직접적으로 측정할수 있는 것(환경에서 실제 일어나고 있는 행동이나 사상)을 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왓슨은 학습의 기본 법칙으로 인간과 다른 동물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다고 믿었다.후일 스키너(Skinner, 1904~1990)는 자전거 타기, 옷입기 등과 같은 자발적 행위에 행동주의적 접근을 확대했다. 스키너는 행위 결과가 그것이 다시 발생할 확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침을 보여주었다.
처음에 행동주의는 심리학자들을 흥분시켰고 미국 심리학계를 주도했으며 이러한경향은 1960년대 초반까지 계속되었다. 행동주의적 관점은 많은 사람의 삶에 영향을 주었다. 행동주의 기법은 사람들이 담배를 끊고 체중을 줄이고, 보다 나은 학습 습관을 획득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 도움을 주었다. 사회학습 기법은 사람들의 자기확신, 동기, 성취 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었다. 정확성과 객관성에 대한 행동주의 관점의 주장은 심리학을 발전시키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
인본주의적 관점
인본주의적 관점은 1950년대 당시 심리학을 지배하고 있던 정신분석과 행동주의에대한 반발로 시작되었다. 이 관점은 인간 행동이 무의식적 힘에 의해 결정된다는 정신분석적 견해와 인간 행동이 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는 행동주의적 견해를 모두 거부한다. 대신에 인본주의적 심리학은 개인의 잠재력에 초점을 두고 성장과 자기실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인본주의 심리학의 기본 신념은 인간은 생득적으로 선하며, 인간이 경험하는 정신적·사회적 문제는 이러한 자연적인 경향에서 일탈한 결과라고 본다.
인지적 관점
1950년대와 1960년대 동안 심리학에서 인간 마음의 작동에 대한 새로운 강조가 예기치 않은 일로 인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컴퓨터의 발달은 과학자들로 하여금 문제해결, 비공식적 피드백과 다른 정신 과정을 연구하도록 장려했다. 그결과로 인지심리학이 태동했다. 인지심리학자들은 사람들이 어떻게 언어를 사용하고 도덕규범을 획득하고, 정서를 경험하며, 집단에서 행동하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관점의 가장 중요한 기여 중 하나는 사람의 설명과 지각이 그들의 행위와 느낌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끊임없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상과 우리의 신체적·정신적 상태를 이해하려고 한다. 우리의 아이디어가 항상현실적이거나 합리적인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행위와 선택에 영향을 준다. 인지심리학자들은 사람들은 어떻게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고, 문장을 이해하며, 지적 문제를 해결하고, 추론하며 의견을 형성하고 사건을 기억하는지를 연구한다. 인지적 접근은 오늘날 심리학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 중 하나다.
생물학적 관점
처음 심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한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은 심리학자들이 행동이나 사고뿐만 아니라 유전자, 호르몬, 신경세포 등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놀란다. 그러나 심리학에 대한 생물학적 접근은 초기부터 중요한 접근방법이었다. 빌헬름분트의 가장 널리 알려진 책도 도서명이 생리심리학의 원리다. 분트와 대부분의 초기 연구자들은 심리학이 해부학과 생리학에 확고한 기반을 두기를 원했다.
생리심리학을 뒷받침하는 기본 아이디어는 모든 행위, 느낌, 사고는 신체 사상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생물심리학자들은 지각, 기억, 행동을 만들어내기 위해 신체사상이 어떻게 외적 환경에서 발생하는 사상과 상호작용하는가를 알고 싶어 한다. 생리심리학은 마음과 신체 간의 상호작용에 관심을 가진다. 사람들은 종종 인간 행동에 대한 설명은 생리적이거나 심리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신체와 마음 간의 상호작용이 얼마나 복잡한지 잘 모른다. 생물학적 관점은 신체를 모르고서는 우리 자신을 알수 없다는 유용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달해 준다.
지금까지 현대 심리학의 주요 다섯 가지 관점에 대해 살펴보았다. 심리학의 주요 관점은 각각 심리학자들이 묻는 질문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보의 종류에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분노와 같은 연구 주제를 관점에 따라 어떻게 달리 연구하는지에 대해 살펴보자. 정신분석적 관점을 취하는 연구자들은 감정 폭발을 무의식적 호전성에 대한 출구로 볼 것이다. 행동주의적 관점을 취하는 연구자들은 어떤 외적 요인이 화를 내거나 공격적 행위를 하게 하는지를 연구할 것이다. 인본주의적 관점을 취
하는 학자는 자신의 관점에서 분노를 경험하고 표현하는 것이 갖는 의미를 이해하기를 원할 것이다. 인지적 관점을 취하는 연구자들은 좌절스러운 상황에 대한 우리의 지각이 어떻게 우리의 분노 강도에 영향을 주는지, 분노가 우리의 사고에 어떠한 영향을주는지 연구할 것이다. 생물학적 관점을 취하는 연구자들은 얼굴에 홍조를 띠는 것과같은 신체적 상태를 유발하는 두뇌 회로를 연구할 것이다.
정신분석적, 행동적, 인본주의적, 인지적, 생물학적 관점은 분노를 매우 다르게 기술하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것이 서로 모순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섯가지 관점을 사용함으로써, 우리는 어떤 하나의 관점이 제공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더 분노를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상이한 관점은 서로에 대해 상보적일 수 있다. 이러한 중요한 점은 모든 학문 분야에 해당된다. 각 관점은 유용하다. 그러나 어떤 한 관점이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줄 수는 없다.
'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정신분석적 인간 이해의 기본 과정 (0) | 2022.10.06 |
|---|---|
| 심리학자 프로이트의 생애 (0) | 2022.10.06 |
| 심리학의 8개 연구방법중 나머지 3가지 (0) | 2022.09.27 |
| 심리학의 8개의 연구방법중 5가지 (1) | 2022.09.27 |
| 심리학의 영역 (기초심리학과 응용심리학) (0) | 2022.09.27 |